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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재

다시 `우는 여자 모티브`

언젠가 '우는 여자 모티브'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사실 '운다'는 행위와 '여자'를, 그렇게 함부로 연결시키는 것은 위험하다. 그러나 '우는 여자'와 '우는 사람'이라는 두 개의 문장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다. 설혹, 그 '우는 사람'이 '여자'라 할지라도 굳이 '우는 여자'라고 말하는 방식은 또 다른 의미를 생산한다. 나는 그것에 대해 가끔 생각한다. '우는 여자'가 '우는 사람'과 다르게 생산하는 의미는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우는 여자'는 정말로 하나의 모티브가 될 수 있을까? (될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우는 사람'은 아무리 생각해도 모티브가 될 수 없으므로.) 그것과 다르게, '운다' 더 구체적으로 '눈물을 흘린다'는 행위는, 문득 생각난 건데, 참 신비롭다. 경험적으로 내..

단상 2000. 7. 1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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