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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재
물고기통신 66
오랜만에 물고기통신을 써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겠죠.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정말일까요? 생각해보면 또 그렇게 많은 일들은 아닌 거겠죠. 마치 긴 여행에서 돌아온 기분이 듭니다. 다시 제 방으로 돌아온 것 같은데, 여전히 제 방은 그대로인지, 또 제 자신도 그대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나하나 점검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 이번 일을 통과하면서 저는 제 자신에게 두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나는 어떤 인간일까?’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뭘 배웠지?’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지금 이 시점에서 저는 잠정적으로 이렇게 내려봅니다. ‘나는 이기적인 인간이다. 그러나 이제 내가 누군가를 위해서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
물고기통신
2002. 12. 13. 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