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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재
`미치도록`
N.O.X 라는 그룹이 있다. 별 대단한 그룹은 아니다. 남녀 혼성그룹으로 지금의 코요테나, 뭐 기타 시시껄렁한, 기획사에서 대충 얼굴 반반한 남녀를 길에서 주워와 급조한 듯한, 엉성한 그룹이다. 타이틀곡은 댄스곡, 음악적 경향 같은 건 없고, 앨범에는 감미로운 발라드도 몇 곡 포함되어 있다. 실제로 1집을 낸 지가 이제 2년이 넘었건만, 2집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그러니까, 한번 판을 내봤더니 잘 되지 않아서 기획사조차 포기한 그룹인 것이다. 이 그룹이 그래도 공중파나 케이블 방송에서 간혹 얼굴을 비치던 시기, 대개 활동시기라고 부르던 때는 1998년 여름이었다. 타이틀곡은 '미치도록'이었다. 그래도 노래방에 가면, 그 곡이 있다. 아주 가끔이지만, 나는 이런 종류의 앨범을 사곤 한다. 뭐라고 할까,..
단상
2000. 8. 4.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