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재
물고기통신 3 본문
흐음. 사실 '물고기 통신'이라는 이름으로, 일종의 연습삼아 매일 같이 길든 짧든 꼭 글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잘 되지 않는군요. 할 만한 얘기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고 - 집에서 하루 종일 티브이 같은 걸 보고 있으면 정말 아무 생각없이 밤을 맞습니다. 티브이는 정말 인류의 해악입니다. - 이 주제는 재밌을 것 같다 싶어서 쓰기 시작하면 지지부진 문장만 길어지고, 결국 문장도 뭐도 아닌 게 되어버립니다. 내가 뭘 쓰려고 했는지 잊어버립니다. 누군가는, 긴 글이 길게 느껴지지 않게끔 쓰는 데는 나름대로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마찬가지로 긴 얘기를 짧게 쓰는 데도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한 법이죠. 아무튼 왜 자꾸 별 내용도 없이 자주 문장만 길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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