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재
디펜스 본문
인생이란, 마치 한편의 경기와 같다. 이것은 비유다. 비유라는 것은, 우리가 그것을 선택하고 선택하지 않고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말이다.
농구경기를 보다보면, 항상 관중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수비일 때, 큰 소리로 '디펜스'를 외친다. 해설자는 , '이번 수비를 잘 막아야 됩니다' 또는 '경기가 안 될 때, 수비에서 풀어야죠'라고 말한다.
그렇다. 수비에서 풀어야 한다. 이것도 비유다.
더 이상 생각을 진행시키지 말자. 다만 수비하자. 학교에도 열심히 나가고, 책도 읽고, 가끔 여자도 그리워하면서, 살자. 나에게 아직 그만한 시간은 남아있다고 믿는다. 그러면, 언젠가 '경기의 흐름은 바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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