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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재

카페라떼, 지금 먹어보니 정말 맛있다. 본문

단상

카페라떼, 지금 먹어보니 정말 맛있다.

물고기군 1999. 7. 31. 02:05

어머니와 시장을 보러가서 평소에 사먹지 못하는 비싼 음료를 샀다. 카페라떼다. 일반 슈퍼에서 내 기억으로 천 원이 넘는 비싼 음료다. 작년 여름 누군가 내게 사 준, 사주면서 정말 맛있지 않냐고 했던 음료다. 맛있었는지 어땠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단지 너무 비싸서, 그 뒤로 몇 번인가 사먹으려고 했다가 포기했던 기억만 난다. 그것보다 오백원이 싼 네스카페만 마셨다. 지금 먹어보니 정말 맛있다.

오랫동안 문장을 쓰지 못했다. 전화벨 소리 이후, 지금껏. 쓰지 못한 게 아니라, 쓸 수가 없었다. 슬슬 문장을 풀어야 되는데, 이미 굳어버려서 풀리지 않을지 모른단 두려움이 든다.

춘섭형의 글을 아직 읽지 못했다.
고민. 읽고 나서 문장을 풀어볼까, 문장을 풀어보고 읽을까?

권호와 수경의 이름을 보는 순간 반갑다. 권호는 어떻게 알고 들어온 걸까?
수경은 오랜만에 글을 남기면서 춘섭형의 꽃무늬셔츠 같은 얘기만 한다.

수경아, 소설은 쓰고 있는거냐?

아니, 다 들 소설은 쓰고 있나?
나만 못쓰고 있는 건가?

PS : 근데 '신해원'은 누굴까? 미안하게도 누군지 모르겠다.
아는 사람 있으면 얘기 좀 해주라. 아, 그리고 춘섭히 형의 부탁
- 추천작품에서 자신의 글을 빼달라는 부탁은 형이 새 작품을 회원근작소설에 올려주면 - 파일도 함께 그 때 형 작품 새로 추천작품에 올리면서 빼도록 할께.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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