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간의재

검색하기
시간의재
프로필사진 물고기군

  • 전체보기 (466)
    • 단상 (233)
    • 물고기통신 (181)
    • 독후감 (22)
    • 책갈피 (19)
    • 소설 (11)
Guestbook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   2002/06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관리 메뉴
  • 글쓰기
  • 방명록
  • RSS
  • 관리

목록2002/06/22 (1)

시간의재

물고기통신 53

잠에서 깨어나 침대에 누운 채로 아침 라디오 방송을 들었습니다. 방 안은 조금 어두웠고, 오디오의 패널은 주황빛이었습니다. 거기에 라디오의 주파수가 써 있습니다. 제목도 가수의 이름도 모르지만, 귀에 익은 노래를 들었습니다. 몸을 비스듬히 일으켜 팔로 머리를 괴었습니다. 눈을 감았다가 잠시 후 다시 떴습니다. 어젯밤,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해야겠다고 다짐한 일을 기억해냈습니다. 그건 손톱을 깎는 일이었습니다. 손톱을 깎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한 십 분? 오 분? 손톱을 깎고 나서 그것이 다시 깎아야 할 때까지 자라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일주일? 이주일? 대체 누가 그것을 일일이 따져보고 기억하고 있을까요? 손톱은 어느 새 자라있고, 우리는 그것을 아무 감흥 없이, ..

물고기통신 2002. 6. 22. 13:43
Prev 1 Next

Blog is powered by Daum / Designed by Tistory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