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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재

물고기통신 47

그리스 사람들은 부고를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신 누군가 죽으면 사람들은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그는 열정이 있었는가?’ 요즘 카페를 운영(?)하면서 여러 사실들을 새삼, 경험적으로 깨닫게 되는데 오늘 문득 생각하게 된 것은 이 ‘열정’과 ‘수완’의 문제입니다. 만일 사람을 뽑는데, 한 사람에게는 수완이 있고, 다른 사람에게는 열정이 있다면, 과연 누구를 뽑아야 하는가?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수완과 열정을 다 가지고 있는 사람을 뽑는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경험적으로 그런 경우는 거의 드물고(왜일까요?), 문제를 아주 단순화시켜서 대답하라고 한다면, 저는 열정이 있는 사람을 뽑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열정과 수완, 둘 다 일을 하는데 있어, 또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중요한 덕목이지만, 그래도 ..

물고기통신 2002. 5. 16.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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