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간의재

검색하기
시간의재
프로필사진 물고기군

  • 전체보기 (466)
    • 단상 (233)
    • 물고기통신 (181)
    • 독후감 (22)
    • 책갈피 (19)
    • 소설 (11)
Guestbook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   2000/12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관리 메뉴
  • 글쓰기
  • 방명록
  • RSS
  • 관리

목록2000/12/18 (1)

시간의재

메시지

메시지가 왔다. "오빠가 전에 했던 말 진심인지 다시 묻고 싶어졌어, 기억나?" 번호는 모르는 번호다. 물을 한 잔 마시고, 컴퓨터를 켜고, 카세트 데크의 플레이 버튼을 누른다. 회신전화번호대로 전화를 걸었다. 금방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세 번쯤, 그 정도 듣다가 전화를 끊었다. 내가 모르는 목소리다. 내가 모르는 목소리인데, 자꾸만 내가 아는 목소리를 닮아 가는 것 같아, 전화를 끊었다. 어리석다.

단상 2000. 12. 18. 23:23
Prev 1 Next

Blog is powered by Daum / Designed by Tistory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