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재
적자생존 본문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이 옳고 어떤 것이 그른가라는 문제가 아닐지 모른다. 옳고 그름의 문제는, 이제는 중요하지 않다. 옳음은 언제나 누구의 옮음이고, 그름은 언제나 누구의 그름이다. 중요한 건, 우리가 무엇을 인정할 수 있는가 라는 것이고, 그렇다면 우리가 무엇을 인정할 수 없는가 라는 것이다.
요컨데, '적자생존'이라는 말을 알고 있는데, 나는 그것이 과연 옳은지 그른지를 물어왔었다. 감히 그르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은, 내 자신이 언제나 '적자'나 '부적자' 둘 중의 하나의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이건 아니야, 라고 말하면 누군가는 꼭 내 발 밑을 가리키며, 너는 '적자'이기 때문에, 또는 너는 '부적자'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거라고 충고한다. 그 상황은 절대적인 것이었다. 누구도 다리를 땅에 딛지 않고 서 있을 수는 없다. 이것이 '진위판단'의 가장 무서운 점이다.
그러나, 그렇다, 누구나 그것이 옳다고 말해도, 나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겠다. 거부하겠다.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도 별 뾰족한 수가 생기는 건 아니겠지만, 나는 거기에 돈을 걸겠다. 내 돈이 아니라, 네 돈을.
요컨데, '적자생존'이라는 말을 알고 있는데, 나는 그것이 과연 옳은지 그른지를 물어왔었다. 감히 그르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은, 내 자신이 언제나 '적자'나 '부적자' 둘 중의 하나의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이건 아니야, 라고 말하면 누군가는 꼭 내 발 밑을 가리키며, 너는 '적자'이기 때문에, 또는 너는 '부적자'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거라고 충고한다. 그 상황은 절대적인 것이었다. 누구도 다리를 땅에 딛지 않고 서 있을 수는 없다. 이것이 '진위판단'의 가장 무서운 점이다.
그러나, 그렇다, 누구나 그것이 옳다고 말해도, 나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겠다. 거부하겠다.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도 별 뾰족한 수가 생기는 건 아니겠지만, 나는 거기에 돈을 걸겠다. 내 돈이 아니라, 네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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