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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재

변명2 본문

단상

변명2

물고기군 2000. 1. 26. 04:43
뭔 일이 있었던가? 다행이다. 난,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내가 정화를 구박했다고? 다행이다. 난, 내가 정화를 사랑한다고 고백한 줄 알았다. (술 취하면 난 모든 여자를 사랑한다)
그리고, 다들 저런 말투를 어디서 배운 걸까? 신기하다. 졸업생게시판이나, 문리대 앞 벤치거나, 이상한 무협지 말투가 유행이다. 그 말투를 쓰지 않고 글을 올리려니, 마치 벌거벗은 것 같다. 나도, 어서 빨리 배워야겠다.
아무튼, 내가 하려는 말은 또 변명이다.
수요일 저녁까지 발제를 올릴 수 없을 것 같다.
목요일 저녁까지 올리겠다.
자야지.

ps : 난 밑의 정화 글을 읽고 누군가 잘못 이름을 쓴 줄 알았다. 일종의 게시판 버그라든지. 정말로, 정화가 저런 글을 쓰다니. 왠지, 그 글을 쓰고 있을 당시의 정화의 얼굴을 상상해보면, 섬뜩하고 무섭다. 후회된다. 난, 예전의 정화가 더 좋다. 내가 정말 큰 잘못을 저지른 것 같다. 차라리 사랑한다고 말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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