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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재
물고기통신 98 - 오늘이 지나면 여름도 지난다!
솔직히 고백하면 대개 집에서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내는 참 한심스러운 백수 짓을 하고 있는 요즘이지만, 오늘은 유독 더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아, 참 한가하구나, 싶은 기분이 들었고, 이거 참 오랜만이네 생각하다가,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위의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도 요 며칠간 벌써 여름이 온 듯 햇빛이 쨍쨍하다가 이렇게 비가 내리는 우중충한 날씨를 맞으니 기분은 새롭군요. 어찌어찌 공짜로 얻게 된 와인을 마시고 있습니다. 지금. 이 홈페이지는 확실히 조금씩 시들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무엇보다 홈페이지의 주인이, 한 없이 늘어져서 정신 못 차리고 있는 탓이기도 하지만, 무슨 일이든 결국 시간이 흐르면 조금쯤은 퇴색되기 마련이겠죠. 그래서 아마도 오랜 시간 한 자리에서 꾸준하게..
물고기통신
2004. 4. 19.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