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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재
물고기통신 1
1. 일주일 간 시골에 내려갔다 왔습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휴대폰도 터지지 않고, 조그만 구멍가게 하나 없는 마을이었습니다. 매일같이 농사를 지었습니다. 죽을 맛이더군요. 다시 군대에 간 기분이었습니다. 일곱 시 기상, 아침 식사, 오전 작업, 점심 식사, 오후 작업, 저녁 식사, 열 시 취침. 게다가 도시가 너무 그립더군요. 나흘 째 되는 날에는, 점심을 먹고 마을 앞 국도 변에 앉아 담배를 한 세 대쯤 피었습니다. 자동차 달리는 소리가 음악 같았습니다. 한 보름이나 한 달을 작정했는데, 결국 일주일만에 도망치듯 올라왔습니다. 죽을 때까지 도시에서 살렵니다. 2. 새 소설을 시작합니다. 이전부터(?) 구상했던 건데, 내용은 극비 - 가 아니고, 운전면허학원에 관한 얘기입니다. (물론 운전면허학원..
물고기통신
2001. 11. 1. 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