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01/09/26 (1)
시간의재
엠마뉘엘 카레르의 작품으로 내가 맨 처음 읽은 것은, [콧수염]이었다. [콧수염]이 1986년 작이고, [겨울아이]가 1995년이니까, 그 사이 거진 10년의 기간이 있는 셈이다. 간략한 저자 약력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인데, [콧수염]을 통해 이미 진정한 작가의 대열로 올라선 한 작가에게 주어진 10년은 분명 긴 시간이고, 의미심장한 시간이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겨울아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그 10년의 기간을 음미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과연 그렇다면, 그 10년 동안 엠마뉘엘 카레르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역시 저자약력과 작품해설을 보면, 카레르를 '눈속임의 전문가이며 괴기담의 대가' 그리고 '능수능란한 을 구사하여 허구가 현실을 능가하고, 이성이 상상 앞에서 흔들리고, 부조리 앞에서 논리가 굴..
독후감
2001. 9. 26.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