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재
봄... 본문
날씨가 따뜻해졌어.
노천스탠드에 앉아 햇볕을 쬤지. 오랜 버릇이야. 볕이 좋은 오후에, 문리대 로비에서 커피 한 잔을 뽑아서 노천스탠드로 나가지. 담배를 피우기도 하고, 아침마다 아무렇게나 집어들고 온 소설책을 읽기도 하고, 아무 짓도 안하고 아무 것도 보지 않고 앉아있기도 해.
햇볕 하나로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건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야. 그것이야말로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유일한 것이 아닐까? 아주 행복해지지.
노천스탠드에 앉아 햇볕을 쬤지. 오랜 버릇이야. 볕이 좋은 오후에, 문리대 로비에서 커피 한 잔을 뽑아서 노천스탠드로 나가지. 담배를 피우기도 하고, 아침마다 아무렇게나 집어들고 온 소설책을 읽기도 하고, 아무 짓도 안하고 아무 것도 보지 않고 앉아있기도 해.
햇볕 하나로 사람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건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야. 그것이야말로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유일한 것이 아닐까? 아주 행복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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