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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재
나는 한국소설을 그다지 많이 읽지 않는다. 여기에 무슨 거창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순전히 경제적인 이유에서다. 한 개 시장, 즉 우리나라에서 검증받은 소설과, 세계적으로 - 적어도 두 개 이상 나라에서 검증받은 소설 중에, 어느 게 더 좋은 소설일 확률이 높느냐 하면, 아무래도 후자일 수밖에 없다. 물론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시장이 항상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건 아니다. 어떤 세계적인 작가의 소설보다 더 훌륭한 한국소설이 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고, 또 분명히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찾기 위해, 과연 내가 얼만큼이나 시간을 쓸 수 있느냐 하면, ‘글쎄올시다’다. 왜냐하면 세상에는 정말 좋은 소설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그것들 전부를 내가 읽을 수도 없는데, 이를테면 내가 정말로 좋아..
독후감
2016. 1. 25.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