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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재
어른
어른은 아이와 진심으로 놀지 않는다. 그저 놀아줄 뿐이다. 아이는 어른과 놀기 위해서 어른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어른은 놀지 못한다.
물고기통신
2001. 8. 14. 07:23
울음
사람들은 곧잘 운다. 운다는 행위 자체는, 그렇게 흔한 일은 아니지만, 특별하지도 않다. 그것은 우리가 재채기를 하거나, 딸꾹질을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다. 하지만 자연스럽다는 점을 제외하면, 운다는 행위는 일반적인 생리현상과 다르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감정과 관련되어 있다고 믿어진다. 아픔이나 슬픔의 감정이다. 그러나 운다는 행위 자체를 깊숙이 따지고 들어가자고 생각하면, 그것은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다. 가령, 먼저 눈물을 흘리는 행위를 운다는 행위에 포함시킬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여기에는 두 가지 방향의 관점이 있을 수 있다. 첫 번째는, 눈물을 일종의 울음의 전단계 정도로 바라보는 관점이 있을 수 있다. 먼저 눈물을 흘리고, 다음에 울음을 운다. 눈물만 흘리고, 울지 않을 수도 있다. 그..
단상
2001. 8. 14. 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