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01/02/26 (1)
시간의재
사랑하기 좋은날
'사랑하기 좋은 날', 이건, 내가 서명을 한, 몇 안되는 한국영화중의 하나다. 그러니까, 플룻이니 카메라 워크니, 미장센이니 배우들의 연기니를 따지는 영화의 완성도를 떠나, 순전히 개인적으로,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는 영화다. (반대로 말하면,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자면, '좋은 영화'라는 판단에는 미심쩍은 구석이 있다.) 아마 이런 영화를 로맨틱 코미디라는 부류에 집어넣을 수 있을 텐데,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이나, 뭐지, 장돈건이랑 김희선이 나왔던 제목이 기억나지 않는 영화를 생각하면 이 영화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언급한 영화들보다, 장점이 더 많은 영화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말이다. 어떤 장면이 기억에 남냐면, 최민수(또 개인적으로는 최민수는 이런 영화에서 훨씬 더 ..
물고기통신
2001. 2. 26. 0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