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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재
그 시간
그 시간이 새벽이었는지, 아니면 늦은 밤이었는지 확신할 수 없다. 아무튼 거리는 텅 비어 있었고, 어두웠다. 그리고 지독히 고요했다. 남부순환로를 따라 시속 100키로 이상으로 달리는 자동차 바퀴소리도 그 고요를 흔들 수 없었다. 아주 조금, 공기를 진동시켰지만 금방 믿을 수 없는 기억처럼 사라졌다. 역시 모르는 것은 내가 어째서 그 거리를 걷게 되었는지다. 거리 자체는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바로 내가 살고 있는 거리다. 그러나 내가 그 거리를 걷는 것은 낮의 일이다. 사람들로 제법 북적거리고, 몇 번이나 좁은 골목을 지나는 차들 때문에 벽면으로 몸을 붙여야 한다. 가로등은 제대로 거리를 밝히고 있었다. 나는 그다지 가파르지 앉은 언덕을 올라가고 있다. 왼편으로 모래가 깔린 놀이터와 문을 닫은 24시..
단상
2001. 1. 11. 23:47
노래
안녕, 나의 사랑 안녕, 나의 행복 외로움이 날 반기네 난 울 것만 같아.
단상
2001. 1. 11.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