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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재
물고기통신 115 - 두 달은 공짜
석 달치를 끊으면, 두 달은 공짜라는 말에 다섯 달을 헬스를 다니게 되었다. 등록하고 얼마 후 여자 트레이너가 기구 사용법을 알려주었다. 이제 이번 달로 다섯 달이 끝나게 된다. 얼마 전에, 그러니까 약 넉 달이 지난 즈음에, 열심히 기구를 들고 있던 내게 트레이너가 다가왔다. 처음에 나를 가르쳤던 트레이너였다. 잘하시는데요, 라는 말로 시작해서 내 자세를 교정해준다. 처음처럼 자세는 쉽지 않다. 그녀가 떠나고서 무게를 낮춰서 교정된 자세로 몇 번 들어본다. 그것은 이제껏 넉달 동안 내가 열심히 했던 자세와는 판이하게 달랐다. 며칠 뒤 나는 내가 넉 달 동안 전혀 쓸모없는 근육을 사용했다는 것을 알았다. 동시에 그 때문에 어깨가 아팠다는 것도 알았다. 제법 자세가 나왔고, 놀랍게도 거울에 비쳐 보니, 꼭..
물고기통신
2008. 8. 8.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