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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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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통신

이사

물고기군 2001. 7. 7. 17:41
비닐에 덮인 소파, 거실을 가득 메운 오전의 하얀 햇살, 햇살 속을 고요하게 떠다니는 먼지, 담배 한 대, 맨 발, 액자가 떼어진 텅 빈 벽의 얼룩들, 그 자리에 대체 뭐가 걸려 있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빈자리들, 기억,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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