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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재
포털의 헤드라인 뉴스를 읽고
특별히 시사에 관심이 있는 건 아닌데 - 아니, 관심이 없는데, 노트북을 켜면 또 아무 생각없이 포털 사이트의 뉴스를 읽고는 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뉴스란 게 확실히 뉴스여서 뭐가 맞다든지 틀리다든지, 또 옳다든지 그르다든지, 좋다든지 나쁘다든지 하는 일종의 ‘문제성’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그럼 또 나도 그런 걸 생각하게 된다. 대개 뉴스란 게 그렇듯 - 그러니까 또 뉴스란 게 확실히 뉴스여서 - 뭐가 잘 되고 있다는 얘기보다 잘못 되고 있다는 내용이 많다. 가령 오늘의 (포털) 헤드라인 뉴스는, 자세한 사건의 전개를 살펴보지는 않았지만, 촛불집회 재판에서 대법관이 일종의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개입을 했다는 내용이다. “정의의 마지막 보루가 권력의 시녀로” “신뢰에 금간 대법원…사법파동 또 오나” “..
단상
2009. 3. 6.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