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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재

겨울창문 본문

물고기통신

겨울창문

물고기군 2001. 4. 24. 18:53
그래, 네 말이 맞아. 가끔 아무 이유없이 어떤 하나의 단어가,
우리를 사로잡을 때가 있는 거다.
겨울창문처럼.
겨울창문,
그러한 감정이란 소중한 거지.
왜냐면 감정이란 한낮의 햇빛에 사라지는
겨울창문의 성에처럼 언제든 사라지기 마련이거든.

'난 그녀를 잊지 못할 것이다.
기억이 통조림에 들었다면 기한이 영영 지나지 않길.
만일 기한을 적어야 한다면 만년 후로 적어야지.'
- 중경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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